[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설날을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4일 서울, 평택, 구미 등 LG전자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설날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임직원 60여명은 3일부터 5일까지 구로구 함사랑 복지센터, 구미 무을면 복지회관, 영등포 쪽방 상담소 등을 찾아 직접 만두를 빚고 떡국을 끓여 다문화 가정 아동, 독거노인 등에 식사를 대접하게 된다.
비용은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기부식단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기부식단은 LG전자가 지난 2011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 전 사업장 구내식당에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까지 약 30만명이 참여해 1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떡국 나눔 행사를 함께한 정철영 구미 무을면 복지회관의 노인회장은 "요즘 경제가 어렵고 회사일도 바쁠텐데 멀리까지 찾아와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담당 상무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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