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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25일로 예고된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북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잇따라 통보했다. 이는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시도로 관측되고 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 같은 행위는 미사일 기술사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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