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정읍시가 올해 65억4천여만원을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를 재원으로 탄탄한 실력과 인품을 갖춘 지역인재 양성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으로, 꿈과 재능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정읍의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양질의 무상급식과 친환경쌀 등 학교급식에 31억1천만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아동을 위한 급식 및 우유급식비 지원에 14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고등 학생들의 맞춤형 심화교육 지원을 통한 학력 향상을 위해 7억1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한다.
5억1천만원을 들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목 심화학습과 학생컨설팅, 대학별 구술면접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의 실력 있는 학생들이 우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학교는 교과목 심화학습은 물론 목표설정과 동기부여, 자기분석, 멘토와의 만남, 학습전략 탐구, 진로 및 비전 특강, 효과적인 필기법, 창의력과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캠프 등에 주안점을 두고 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등 5개 사업에 6억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초·중학교 원어민보조교사 순회배치 지원사업에 2억6천만원,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과학탐구 및 예체능 분야 인재양성 사업에 2억여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와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생승마사업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혁신교육특구사업에 1억1천만원을 지원해 지자체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다양한 교육사업 추진으로 교육명품도시를 조성하고, 우리 지역 우수 인재들은 물론 어려운 형편에서 면학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효율적인 으뜸인재 양성 교육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0개 고등학교 교장과 담당교사, 지원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한 으뜸인재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추진성과를 토대로 효율적이고 지역에 맞는 교육방안 등을 모색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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