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소세 재인하, K7 72만원·EQ900 210만원 싸진다(종합)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개소세 재인하, K7 72만원·EQ900 210만원 싸진다(종합)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개별소비세가 오는 6월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싸진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개소세 인하 종료를 감안해 자동차 업체들이 2월 구매혜택을 한층 강화한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말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원상복귀됐던 차량 가격을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출시된 K7의 경우 55~72만원 가격이 인하됐다. 주력트림인 K7 3.3 노블리스는 기존 3490만원에서 3426만원으로 64만원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인 EQ900도 130~210만원 가격이 인하된다. 주력트림인 5.0 프레스티지는 기존 1억1700만원에서 1억1490만원으로 인하된다.


3월 출시될 예정인 SM6도 가격이 조정됐다. 르노삼성은 SM6의 가격을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44만~60만원 인하했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전일 출시한 체어맨 W 카이저의 가격을 103만~204만원 인하했다. 쌍용차는 전일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체어맨 W 카이저를 출시했다. 개소세 인하 반영으로 최상위 트림인 서미트(Summit)의 가격은 기존 1억1192만원에서 204만원 인하된 1억988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가격을 낮췄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이미 공개한 2월 구매 혜택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2월 한달간 현금 구매고객에게 최대 150만원의 귀성비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SM5의 가솔린 모델을 현금 구매할 경우 41만~51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여기에 150만원의 귀성비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쌍용차 역시 2월 한달간 '슈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귀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렉스턴 W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52만~72만원 인하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100만원의 귀성비도 지원받게 된다. 한국GM은 2월 중 현금으로 차량 구입시 차종별 최대 2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재구매 할인, 7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과 새출발고객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에 마련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까지 더할 경우 말리부는 최대 37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1, 2월 프로모션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특히, 2월은 1월 판매 감소 등을 감안해 지난해 12월보다 가격 할인폭이 훨씬 크다"면서 "개소세 인하가 6월까지 연장되면서 2월에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큰 폭의 가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들도 개소세 재인하에 따른 가격 조정에 나섰다. 한국닛산은 정부의 개소세 한시적 인하 방침에 따라 올 6월까지 전 모델 가격을 최대 5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유로 6 기준 충족시킨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는 트림별 최대 40만원 조정된다. 여기에 2월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 적용 시 2000만원대에 캐시카이 S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중형 세단 알티마는 전 사양 30만원, 맥시마 40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는 50만원 가격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추가 프로모션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큰 폭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되면서 업체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담이 커진 탓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종료를 감안해 1, 2월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돼 별도로 프로모션을 추가하는 것은 버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