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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실적, 형님들 덕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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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늘리자 부품 매출 10배 확대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현대모비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2020년까지 친환경차 차종을 22개까지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매출이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배터리 모듈팩, 인버터, 컨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부품의 평균판매단가(ASP)는 대당 500만원 이상으로 일반 내연기관 차 부품의 ASP 200만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4일 친환경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출시 첫 달 493대가 판매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6월에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연내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를 올해 3만대 판매하고 내년에는 판매량을 7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3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니로를 국내외에서 연간 6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출시를 늘리면서 현대모비스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5년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매출은 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4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등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친환경 부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계열사인 에이치엘그린파워로부터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 모듈·팩·시스템 등의 시험·생산·관리 기술을 2026년까지 10년간 이전받기로 했다. 에이치엘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의 합작기업으로 자동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은 친환경 부품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중국에서 친환경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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