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올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와 현재 주가가 이미 리스크를 반영돼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8000원 유지.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 2 IP를 활용한 중국 사북전기 상용화를 앞두고 올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위메이드의 '사북전기'는 비수기임에도 유료게임 1 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카루스 북미서비스도 올 2분기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게임의 노후화에 따른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 효과가 상쇄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올해 다섯 종류 이상의 모바일 게임이 상용화될 예정으로 전년 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 기대감이 높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영업이익 253억원을 추정, 흑자를 예상한다"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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