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다음 달 1~2일 동북아 환경협력계획(NEASPEC) 제20차 고위급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동북아 환경협력계획은 황사, 대기오염 및 해양환경 등 환경분야 협력을 위해 1993년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한 환경협의체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 환경협력계획의 중기 목표 및 이행 전략을 담은 '2016~2020 전략 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이형종 심의관과 환경부, 해수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대표단과 동북아 지역 내 환경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 밖에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의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북측은 그동안 러시아나 몽골에서 회의가 열릴때 몇 차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도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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