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서유리가 왕따를 심하게 당한 이후 게임을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28일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게임 마니아인 서유리의 방에는 28만원 상당의 키보드와 300만원 상당의 컴퓨터 등을 구비하고 있어 PC방을 방불케 했다.
서유리는 “왜 이렇게 게임을 좋아하게 됐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며 “그 전에는 밝은 편이었는데 왕따를 당한 이후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도 맞벌이를 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며 “유일하게 의지한 곳이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전현무가 “게임이 좋은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말하자 서유리는 “나는 게임 덕분에 살아 있고 지금 이렇게 서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서유리는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뜨려고 게임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며 “그럴 때 제일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