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원 … 2월4· 5일 아트밸리에서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뮤지컬 ‘비빔밥’을 무대에 올린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했고, 그 결과로 청소년 창작뮤지컬이 2월4· 5일 이틀간 공연된다고 29일 밝혔다.
‘다름이 존중되는 행복한 우리마을’이란 주제의 창작뮤지컬 ‘비빔밥’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20분간 펼쳐진다. 구로구청, 구로문화재단이 주최, 구로청소년자치연합과 구로중학교가 주관한다.
공연은 중국 조선족 학생과 한국 청소년들이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게 뮤지컬을 만든 학생들의 취지다.
공연기획, 연출, 연기, 대본까지 전 과정을 관내 구로청소년자치연합 소속 청소년 19명이 직접 책임졌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공연홈페이지(http://goo.gl/forms/FFcY0VwWO8)에서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상돈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뮤지컬은 문화공연의 객체였던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만든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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