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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연구소, 美제약사와 신약개발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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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전통의학연구소(황성연)는 미국 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회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6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공동신약개발, 임상연구소 설립, 판권계약 등을 이루기로 했다.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는 L-글루타민을 원료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3상을 완료하고 유럽 조기시판허가(EAP)를 취득한 '겸상적혈구빈혈증 치료제(SCD)'를 개발했다.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의 니하라 대표이사는 "미국내 약 30개의 의료기관에서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발병률 25% , 입원일 33~41%, 급성흉통증후군 등 주요 통증 55% 감소의 유의적 통계데이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겸상적혈구빈혈증은 유전자 이상에 따른 헤모글로빈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중 하나가 정상의 것과 다르게 변이해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해 악성 빈혈을 유발하는 유전병이다.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고 혈액흐름을 막아 심각한 빈혈을 유발하며 고통이 극심한 질병이다.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 10대 초기에 발병해 20대 이전에 사망한다.


올해 말 미국 FDA 신약허가(NDA) 예정인 겸상적혈구빈혈증치료제는 20년 만에 개발되어 상업화되는 신약으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약 2천만명에서 2천 5백만명의 환자와 미국에서만 연간 20억 달러의 의료비용이 지출되는 난치병치료제이다.

윌리스리 부사장은 "겸상적혈구빈혈증치료제 시장의 30%의 점유율을 가정하더라도 미국시장에서 3억2000만달러, 유럽시장에서 2억2000만달러 등 미국, 유럽시장에서 5억4000만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6월 나스닥 시장 등록과 함께 올해 말 FDA 신약 허가가 나는 대로 화이자 등 글로벌제약사와 수천억규모의 라이센싱 및 판권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미국 FDA 신약허가(NDA) 예정인 겸상적혈구빈혈증치료제는 20년만에 개발돼 상업화에 성공하는 신약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약 2000만명에서 2500만명의 환자와 미국에서만 연간 20억 달러의 의료비용이 지출되는 난치병치료제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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