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특별승진을 통한 성과주의 확산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수협은행인상'을 수상한 직원들에 대해 특별승진과 호봉승급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수협은행인상은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만든 것으로, 경영·마케팅·전문가 등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를 선정해 승급과 포상금 지급 등을 하는 제도다. 일례로 마케팅 부문에서 2014년과 2015년에 연속 수상한 하채용 과장은 단숨에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이와함께 수협은행은 '마케팅형 부지점장' 제도를 기존 26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도를 통해 2015년 4명, 올해 5명의 우수 부지점장이 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원태 행장은 "올바른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모든 직원이 더 큰 희망을 품고 조직에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