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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빈자리 충원하는 '민간 대체인력뱅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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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출산휴가·육아휴직을 하거나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근로자의 업무공백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된 대체인력뱅크 채용 서비스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민간 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곳에서 1곳 추가된 규모다.

민간 대체인력뱅크는 기업의 대체인력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대체인력풀(pool)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후, 수요 발생 시 인력을 충원하는 대체인력 전문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올해는 대체인력뱅크 운영 확대와 함께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협력을 강화해 30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민간 대체인력뱅크와 워크넷을 통한 대체인력 취업자 수는 1274명으로 2014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민간 대체인력뱅크를 통한 취업자 856명 대상을 분석한 결과, 여성(90.0%, 770명)이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20~30대(85.4%, 731명)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70.1%, 600명) 취업자가 많았다.


직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60.9%, 521명), 사무종사자(37.0%, 317명)가 많고, 세부 직무로는 일반사무직(35.0%, 300명), 사회복지직(30.7%, 263명), 회계·경리직(11.8%, 101명), 의료 관련직(11.4%, 98명) 순이다.


고용부는 민간 대체인력뱅크에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통합 대체인력풀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무송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근로자들이 상사나 동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이나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채용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대체인력뱅크를 통한 종합적인 서비스는 대체인력뱅크 전산망(www.대체인력뱅크.com)에 접속하거나 전화(1577-0221)하면 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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