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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파리 기후변화 협약 실천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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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천호동서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 약속하는 캠페인 개최 ...거리 캠페인, 에코장터, 에너지 클리닉 접수 코너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동절기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약 실천 캠페인'을 29일 오후 2시 이마트 천호점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강동구는 196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체결한 신기후체제 합의문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에 따라 대한민국도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 만큼 지방정부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약속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 실천을 위한 강동 선언'을 한 바 있다.

37개의 선진국에게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이번 파리 협정은 2020년부터 195개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상승을 2℃ 이내 수준으로 유지, 1.5℃ 이하로 상승폭을 제한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게 된다.


정부의 203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목표 계획에 따라 강동구에서는 강동구민 녹색생활 10대 행동수칙을 적극 홍보, 2020년까지 온실가스 39만9550톤 C02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강동구, 파리 기후변화 협약 실천 앞장 서 쿨시티네트워크 성과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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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도 그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전개를 통해 겨울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52개의 환경단체로 구성된 쿨시티강동네트워크 회원들이 준비한 ‘강동구민 녹색생활 10대 행동수칙 홍보 거리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수세미?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등을 판매하는 에코장터, 에코 마일리지와 에너지 클리닉 접수코너 등이 마련된다.


특히 거리 캠페인 시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의 피켓내용(기후변화 실천선언, 녹색생활 10대 행동수칙 등)을 외치는 기후변화 주사위 던지기, 보온과 함께 패션까지 생각한 온(溫)맵시를 약속해줘! 등 코너는 딱딱한 캠페인이 아닌 재미있고 기발한 캠페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독거어르신 등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보온내의 200벌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평가에서 4년연속 수상을 하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강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쿨시티강동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문화 및 녹색생활 실천을 더욱 확산해 기후변화 대응 환경도시 강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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