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5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성인지 결산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다.
이번 교육은 42개 중앙관서의 성인지 결산 대상사업 담당자와 결산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으로 나눠 4차례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 도입되는 성인지 결산 디브레인(dBrain) 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해 집중 교육하고, '성인지통계의 이해와 작성' 교육도 개설했다.
한편, 각 중앙관서장은 2월 말까지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해야 하며, 기재부는 이를 종합해 국가결산서의 부속서류로 대통령 승인 및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5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대상 사업규모는 총 42개 중앙관서 26조2000억원으로 총지출 규모(375조4000억원)의 7.0% 수준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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