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1회 충전으로 2시간30분짜리 영화1편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빔을 출시했다. 충전, 스피커, 화면 연결시 모두 '완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7일 다음달 초 LG 미니빔 TV(모델명: PH550)을 국내 출시한다.
우선 이 제품은 선(線)을 없앤 것이 특징으로 홈시어터, 헤드폰, 포터블 스피커TV, 등 다양한 음향·영상기기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연결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 기반 스마트 기기들과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모니터, TV등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에는 HDMI, USB, MHL 기능도 지원하며 지상파 방송 수신 안테나를 연결하면 고화질 TV도 볼 수 있다.
휴대성도 높였다. 고밀도 내장 배터리로 1회 충전시 영화 1편에 해당하는 2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650g에 가로·깊이·높이는 각각 174mm, 110mm, 44mm이다.
해상도는 HD급(1280x720), 최대 밝기는 550루멘이다. 명암비는 10만대 1로 집안은 물론 어두운 야외 텐트 안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을 비춰주는 각도가 틀어질 때 생길 수 있는 화면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해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적용됐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초 국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65만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LG전자는 콜라 1캔과 비슷한 무게인 270g 초경량 제품부터 1400루멘 풀HD의 고해상도 제품까지 현재 7개인 빔 모델을 10여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ED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프로젝터는 긴 수명, 선명한 색감, 높은 에너지 효율, 가벼운 무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 개인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 FD 담당 상무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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