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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제조업에 꺾이고 부동산에 주저앉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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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률 다시 0%대…암울한 지표


수출·제조업에 꺾이고 부동산에 주저앉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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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작년 한국 경제의 성적표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투입, 각종 소비확대정책 등에도 제조업 부진, 수출 감소, 부동산 등 건설투자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쳤다. 최근 4년간 경제 성장률을 보면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로 3%대를 달성한 것은 한 해뿐이었다. 특히 작년 4분기 성장률이 1분기 만에 또 다시 0%대로 내려앉으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4분기 들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이 확인되면서 우리 경제도 일본과 스페인식의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진 것 아니냐는 걱정도 커졌다.


◆수출증가율 6년 만에 최저…버팀목이던 제조업도 부진= 산업화를 거치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과 제조업의 부진이 지난해 2%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 작년 재화와 서비스 등 수출 증가율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 보다 2.4% 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0.3%)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이에 따라 작년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기여도는 -1.2% 포인트로 2010년(-1.4%)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분기째 마이너스 행보를 지속 중이다.

제조업 역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작년 제조업 성장률이 1.4%로 전년 4.0%보다 무려 2.6%포인트나 추락했다.


그나마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소비진작책에 힘입어 4년 만에 2%대를 회복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작년 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2.1%로, 2011년 2.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에 울고 웃은 성장률= 작년 4분기 성장률이 1분기 만에 또 다시 0%대(0.6%)로 내려앉은 것은 부동산 등 건설투자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 컸다. 부동산 경기에 좌지우지 되고 있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지난해 분기 경제성장률은 건설투자 증가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작년 건설투자 분기 증가율은 1분기 7.4%, 2분기 1.6%, 3분기 5.0%. 4분기 -6.1%를 각각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1분기엔 뚜렷해진 주택시장의 개선세에 건설투자가 반등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 0.8%로 이어졌다. 비록 0%대 분기성장률이었지만 직전분기(2014년 4분기) 성장률(0.3%)보다 0.5%포인트나 뛰면서 한국 경제의 회복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2분기들어 건설투자 성장률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영향으로 1.6%로 꺾였고 분기성장률 역시 0.3%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추경편성에 따른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확대와 1.5%로 떨어진 기준금리에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시대가 열린 3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은 5.0%로 반등했다. 건설업 성장률은 5.6%로 2009년 1분기(6.2%) 이후 2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성장률 1.3%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4분기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은 -6.1%로 급격히 하락했다. 2014년 4분기 -7.8% 이후 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건설투자의 급격한 감소는 전기 증가율이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4분기 주택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3분기 건축물 거래는 전년동기 보다 20.4% 늘었지만 4분기에는 3.8% 증가에 그쳤다. 4분기 민간소비성장률이 3분기 보다 0.3%포인트 뛴 1.5%를 기록했지만 4분기 성장률은 0.6%로, 당초 한은 예상치인 0.8%보다 떨어진 것도 건설투자 부진 영향이 컸던 셈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고도성장하면서 건설자본의 확충이 빨랐다"며 "그렇다보니 우리의 경우 건설투자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과거처럼 경제가 빠른 속도로 확충될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건설 비중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며 "부동산을 과도하게 띄워 경기를 살리려 하는 건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ㆍ저유가 등 하방리스크 수두룩…올해가 더 걱정=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연초부터 중국발 리스크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면서 수출 부진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을 기준으로 한 통관실적 수출액은 222억8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작년 한국 경제를 이끈 부동산 시장도 가계부채 대책 시행을 앞두고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5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절벽 등 내수 감소의 우려도 여전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망치가 96으로 나타났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출과 제조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속도도 좀 빨라지고 있다"며 "잠재성장률이 2%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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