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 국내 소비자 인식 및 섭취 의향 높아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다가오는 설을 맞아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설을 맞아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 몰에서는 미국산 LA식 꽃갈비 설 선물세트와 미국산 찜갈비를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산 LA식 꽃갈비는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고 살코기가 많아 특별한 양념 없이 그대로 구워 먹어도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산 냉장 찜갈비는 부드럽고 두툼한 살집이 설날 온가족이 즐기는 갈비찜에 제격이다.
이마트에서는 미국산 LA식 갈비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였고 홈플러스는 2월7일까지 미국산 냉동 LA식 꽃갈비 선물세트와 LA식 꽃갈비와 갈비찜용 부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의 미국산 냉동 꽃갈비 혼합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스트코, GS수퍼마켓 등 여러 유통업체에서도 다양한 미국산 갈비 설 선물세트 및 가정용 갈비 세트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마트몰에서는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해 프리미엄 미국산 LA식 갈비 선물 세트를 초특가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이 진행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가 46.7%,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향 있음’이 53.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산 소고기 구매 의사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요인으로는 ‘가격(59.5%)’, ‘좋은 맛(15.1%)’, ‘안전(5.2%)’ 순으로 손꼽았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한국갤럽과 2012년부터 9월부터 반기 별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총 715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은 “설을 맞아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구성의 미국산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맛과 품질을 겸비한 미국산 소고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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