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러진 한파에 서울·경기 오전까지 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6일 오전 수도권 지역에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며 서서히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경기북부 의정부 파주 동두천 가평 등 지역에 0.2∼0.3㎝, 경기남부 수원 화성 등의 지역에 0.4~0.5㎝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눈이 내리다가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전 최저기온은 의정부 영하 12.1도, 가평 영하 16.9도, 고양 영하 10도, 연천 영하 13.1도, 파주 영하 14.6도, 수원 영하 6.5도, 화성 영하 5.9도, 용인 영하 8.2도, 성남 영하 8.4도로 주말에 몰아친 ‘최강한파’에 비해서는 다소 올랐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일 만큼 많이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운 날씨 탓에 길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