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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 재개…이스타항공 첫 이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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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폭설과 한파로 묶여 있던 제주공항이 활주로 폐쇄 45시간 만에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됐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이스타항공 236편은 승객 149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 폭설과 한파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지 45시간 만이다.

이어 404명의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 747편도 오후 3시께 탑승수속을 마치고 3시24분 이륙했다.


제주공항에 대기중인 항공편은 모두 34대로,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작업이 완료되는 순서대로 이륙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체가 작은 이스타항공의 디아이싱 작업이 먼저 끝나 첫 편으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 9만명에 이르는 체객 수송은 26일께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에 발이 묶인 승객은 공항터미널에 대기중인 승객 3000명을 포함 총 8만9000여명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제주~김포, 제주~광주, 제주~청주 등 5개 구간에 임시편 총 60편을 투입해 총 1만3749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시편 20편과 정기편 23편 등 총 9009석을, 제주항공은 총 1800여석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체객을 수송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심야에도 항공기를 운행키로 했다. 심야시간대에는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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