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뮤지컬 '마타하리'의 음악이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음악을 라이브로 첫 공개하는 쇼케이스(부제:Mata Hari Live In Salon)가 25일 오후 2시 청담동에서 위치한 재즈 클럽에서 개최됐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뮤지컬 ‘마타하리’의 배경인 1차 세계대전과 물랑루즈, 파리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캐릭터의 심경변화를 섬세하게 담은 36곡의 뮤지컬 넘버를 4년에 걸쳐 완성했다.
36곡 중 ‘노래는 기억해(The Song Remember)’는 아련하고 잔잔한 멜로디를 가진 넘버로써 마타하리가 살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곡이다. 아르망이 마타하리에게 사랑의 증표로 준 오르골로 연주되기도 하는 이 곡은 그들의 애절한 사랑과 향수를 표현한 대표곡이다.
또 ‘예전의 그 소녀(The Girl I Used To Be)’는 마타하리가 모두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아르망에게만 털어 놓은 후 새로운 사랑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부르는 곡. 험난한 과거의 사건들을 겪기 전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마타하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이 노래한 ‘예전의 그 소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4일 '마타하리'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마타하리' 주연을 맡은 가수 옥주현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예전의 그 소녀'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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