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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1500억원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특화해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로 조성됐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출자 규모는 보건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의 1200억원 출자로 총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정부는 2013년부터 고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형성 초기분야 등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고,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에 대해 성공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제품, 의료기관·의료시스템 등 서비스로 주목적 투자대상이 구분돼 있던 기존 1~3호 펀드와는 달리 양자를 모두 통합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CRO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조성금액 50% 이상)과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조성금액 20% 이상) 등에 투자하게 된다. CRO 산업은 임상시험 수행관련 임무나 역할을 전부 또는 일부 대행하는 기관(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임상시험 디자인, 보건당국 승인,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통계분석 등을 수행하는 산업이다.


펀드형태는 한국벤처투자(KVF)로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다. 펀드 운용기간도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게 정해 펀드 운용사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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