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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주 행진 건설 3총사, 위기탈출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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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워크아웃 졸업 금호산업, 929억 재건축사업 따내
법정관리 등 동부·신동아, 재건축·도로건설 잇단 수주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금호산업,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이들은 금융위기 이후 경영이 악화되며 한때 위기를 맞은 건설사들이다.


이들이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은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이후 급속도로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기 힘든 건설사들이 여전히 악전고투하고 있는 가운데서 돋보인다.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는 다른 중견 건설사들에게는 벤치마크의 대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부활에 힘을 주는 것은 새 일감 확보. 수주산업인 건설업의 특성상 굵직한 수주만큼이나 경영을 안정시키는 요인은 찾기 어렵다. 연초부터 수주고를 늘리는 업체들은 동종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금호산업은 그동안 공공사업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던 주택부문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남천 삼익빌라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것. 400여 가구 아파트를 짓는 총 928억원 규모로 올해 첫 수주다.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은 경영안정은 물론 기업의 미래에 대해 수요자들이 공감했다는 뜻이다. 경영상태가 악화된 기업이라면 조합원들이 입주까지 책임지는 사업자로서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분양사업도 순조롭다. 지난해 12월 동탄2신도시에서 계약에 들어간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최근 한달도 안돼 완판됐다.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에 전용면적 59~84㎡ 총812가구 규모로 입주가 2018년 6월 예정인데 청약에서 평균 1.38대1 경쟁률로 전 가구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구미, 아산, 세종에서 진행한 청약에서 모두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분양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지역임에도 모두 완판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꾸준한 성과를 낳는 공공사업과 더불어 주택사업도 실적을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한 금호산업은 공공부문 등에서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이는 전년 매출액인 1조5235억원 보다 64%나 많은 금액이다.


올해 주택사업을 재개한 동부건설도 새해 수주를 신고하는 낭보를 전했다. 지난 19일 100가구 규모의 과천 12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것. 동부건설의 주택공사 수주는 지난 2014년 김포풍무센트레빌 사업 이후 처음이다.


법정관리 중이지만 '센트레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조합원이 선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는 부산광역시에서 326억1654만원 규모의 도로건설 공사를 따냈다. 이번 수주로 덕천동에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잇는 만덕3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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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력인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5% 가량 늘어난 5000억원 신규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과천 재건축 수주 효과가 주택사업 부문에 이어질 경우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2년 연속 흑자를 목표로 잡았다. 연간 6000억원 정도 수주를 달성해 올해 말 워크아웃 기간 종료 전에 반드시 벗어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에 성공한 '세종시 4-1생활권 PI(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 구역 등 이 지역 아파트 공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 아파트 공사에서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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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⑥'더피' 닮은 까치호랑이 배지 주당 1000개만 생산…산업화·수출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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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9.0107:01
    ⑤"K-콘텐츠 IP, 연관 산업 손잡고 영속성 확보"
    ⑤"K-콘텐츠 IP, 연관 산업 손잡고 영속성 확보"

    인기 웹소설이 웹툰으로, 나아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일이 빈번해질수록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지속가능성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내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의 글로벌 확장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현재 유튜브 누적 조회수 161억뷰로 전체 1위를 지키

  • 25.09.0107:00
    ④'멀티 IP' 전략 핵심축…웹툰 잡아라
    ④'멀티 IP' 전략 핵심축…웹툰 잡아라

    올해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좀비딸'의 원작은 웹툰이다. 영화 순제작비는 11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손익분기점은 220만명이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데 이어 지금은 그 2배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윤창 작가가 2018년부터 3년간 연재한 작품을 영화로 만든 곳은 네이버웹툰의 영상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아닌 극장가로

  • 25.08.2908:50
    "겨울왕국으로 관광대국 만든 노르웨이, 콘텐츠 경쟁력으로 K파워 키워야"③
    "겨울왕국으로 관광대국 만든 노르웨이, 콘텐츠 경쟁력으로 K파워 키워야"③

    "2013년 만들어진 디즈니 영화 '겨울 왕국'이 전 세계에서 대흥행하면서 '프로즌 효과(겨울 왕국 효과)'가 발생, 노르웨이가 관광객 폭증으로 내년부터 급기야 관광세를 부과하기에 이르렀는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임팩트는 K콘텐츠는 물론 후방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조영신 미디어산업평론가('애프터 넷플릭스' 저자)는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개

  • 25.08.2908:49
    삼성·LG, K콘텐츠 확산 통로…제2의 OTT 부상 FAST②
    삼성·LG, K콘텐츠 확산 통로…제2의 OTT 부상 FAST②

    전 세계인이 쓰고 있는 삼성·LG의 스마트TV가 K콘텐츠 유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콘텐츠 훈풍을 타고 글로벌로 판매되는 스마트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비용 없이 즐기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가 '제2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예측한 올해 전 세계 FAST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의 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는 13%를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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