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시 지정한 백화점 점포에서 직접 픽업
선물하기 기능으로 카카오톡·문자로도 마음 전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문 시 지정한 점포에서 물건을 직접 픽업할 수 있는 롯데닷컴의 옴니채널 서비스 ' 스마트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겁게 선물을 가지고 먼 귀성길을 이동할 필요가 없고,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도 간단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25일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설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설을 3주 앞둔 최근 일주일(1월15일~21일)간 스마트픽 매출이 전년 추석 동기(9월5일~11일) 대비 74.9% 증가했다.
스마트픽을 이용해 롯데닷컴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 시 지정한 롯데백화점의 점포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픽의 '선물하기' 기능으로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구매한 선물의 교환권을 전달하면, 교환권을 수령한 사람이 롯데백화점에 방문해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상품 픽' 서비스를 통해 사이즈나 색상 교환이 가능하며,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고 싶을 경우 그 자리서 차액만 추가 지급하면 된다.
물량이 많이 몰리는 명절 시즌 배송일정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온라인에서 택배 주문이 마감된 이후에도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추석의 경우 택배 전국배송이 마감된 이후인 9월23일 스마트픽 매출은 전일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을 앞두고 스마트픽으로 가장 많이 선물되고 있는 상품은 상품은 쿠키 선물세트다. 특히 프리미엄 디저트 쿠키인 '그래인스 쿠키'는 지난 추석부터 롯데닷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제품으로 최근 일주일 간 매출이 전년 추석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쿠키 외에도 한우선물세트, 비타민, 홍삼 등 전통 명절 선물과 아웃도어, 주방용품, 패션잡화류까지 등이 인기상품군이다.
한편, 롯데닷컴은 '올해 설 명절 선물은 스마트픽으로 받고 싶다 전해라' 행사를 진행한다. 전 결제 수단으로 스마트픽 상품 구매 시 최대 2만5000점의 추가 적립 혜택을 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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