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신라는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13호점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올레낭쿰은 서귀포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 인근에서 지난해부터 닭볶음탕, 동태찌개, 김치전골 등을 주로 판매하는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자리는 좋은 반면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올레낭쿰의 하루 매출은 1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올레낭쿰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 등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2월 말경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금까지 12호점을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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