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태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중후근(MERS·메르스) 환자가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피야사콜 사골사타야돈 공중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국을 방문한 71세의 오만 국적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야사콜 장관은 "이 환자는 오만에서 고열과 기침 증세로 1주일가량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2일 태국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 남성과 동행한 친척이나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던 승객 23명, 의료진 11명과 호텔 직원 및 택시 기사 등 37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6월 오만에서 온 75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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