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상큼한 맛과 풍부한 비타민으로 피로를 풀고 활력을 더해 주는 과일음료. 보통은 시원한 과일 주스나 에이드, 스무디 등으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매서운 겨울 날씨에 찬 음료는 부담스럽다. 이에 상큼함은 그대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흥국에프엔비의 ‘허니톡’ 3종은 과일 착즙액과 과육을 듬뿍 넣어 만든 과일 음료다. 풍부한 과일 원료에 달콤한 국내산 벌꿀을 첨가해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흥국에프엔비의 초고압처리(HPP) 기술로 가열하지 않고 살균해 원재료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호에 따라 따뜻한 과일티로, 시원한 과일주스로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과일티로 즐기려면 전자레인지에 2~3분간 데워 마시면 된다. ‘허니톡 오렌지’, ‘허니톡자몽’, ‘허니톡 오렌지&자몽’ 3종으로 출시됐으며 1회분씩 파우치에 담겨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복음자리는 최근 제주도 대표 과일 5가지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제주향기차'를 출시했다.쌉싸름한 뎅유지와 높은 당도의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감귤이 어우러져 상큼한 제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100% 제주도산 천연 과일을 원료로 과육을 다진 형태로 만들어 마시기 부드럽다.
뎅유지는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재래귤 품종으로, 감기 예방에 특히 효능이 좋아 예부터 차로 만들어 민간요법으로 활용해 왔으며, 제주 감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건조한 겨울철에 섭취하기 좋다.
녹차원 ‘아임생생’ 과일차 4종은 홈메이드 스타일의 슬라이스 과일을 담은 과일차다. 생과를 통으로 슬라이스 해 넣어 가니쉬(장식)로도 즐길 수 있다. 컵 한 잔에 아임생생 과일차와 뜨거운 물을 1:3 정도의 비율로 섞으면 새콤달콤한 과일차가 완성된다. ‘레몬’, ‘자몽’, ‘레몬체리’, ‘레몬석류’ 4종으로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들도 겨울철 활력을 더해 줄 따뜻한 과일 음료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할리스커피는 겨울을 맞아 새콤달콤한 과일차 2종을 출시했다. ‘홍자몽차’와 ‘스퀴즈 레몬차’로, 예로부터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레몬과 자몽으로 만든 겨울철 건강 음료다.
홍자몽차는 홍자몽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붉은 색이 식감을 자극하고, 스퀴즈 레몬차는 상큼한 레몬을 그대로 짜 넣어 입안 가득 퍼지는 상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도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공략한 과일차 ‘뷰티’ 시리즈 3종, ‘레몬뷰티’, ‘자몽뷰티’, ‘유자뷰티’를 선보이고 있다.
과일로 상큼함을 더한 더한 커피도 눈에 띈다. 망고식스는 올 겨울 신메뉴로 생과일 커피인 ‘오렌지라떼’와 ‘자몽라떼’를 출시했다. 과육, 커피, 크림이 층층이 나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생과일과 커피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디저트를 즐기며 비타민C 등 겨울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도 겨울 시즌을 겨냥해 진한 커피에 오렌지로 상큼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아메리카노’와 ‘오렌지 카페라떼’를 선보였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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