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9년만에 상수도 요금을 올린다.
수원시는 최근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해 오는 4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7.1%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2007년도 3월 이후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으나 생산원가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인해 요금 현실화율이 93.4%에 그치고 있다"며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시설투자 재원확보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상수도요금을 불가피하게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수도 요금 인상으로 수용가에서 추가 부담하게 되는 상수도 사용료는 600원이며 가정에서 20㎥(톤)를 사용할 경우 현행 8000원에서 86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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