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종합 민원실을 설치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6년 소상공인연합회 중점 추진과제'에 참석해 "대·중소상공인이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종합 민원실을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손톱 밑 가시'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창구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민원실은 회장 직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소상공인지원기금 조성 등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내몰리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라며 대·중소상공인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연합회가 발표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종합 민원실 설치 외에도 ▲소상공인의 날 성공적 개최 ▲소상공인문제 국정 최우선 과제 채택 ▲소상공인의 복지 형평성 확보 ▲소상공인의 금융 피해 문제 해결 ▲대·중소상공인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강화 ▲연합회 조직 및 기능 강화 ▲소상공인 해외 창업 지원 ▲유관기관, 단체 간 협력 강화 ▲회원사간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이 꼽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소상공인의 날은 다음달 26일 날 진행될 예정이며, 22일부터 28일까지를 소상공인 주간으로 지정됐다"며 "전국에 있는 2만여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종 할인 행사 및 사은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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