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유치원 찾아 '누리과정'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 서울 시내 유치원을 찾아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선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준식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사립유치원인 일민유치원을 찾아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들과 만난다.

이 부총리는 유치원 수업을 참관한 뒤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에 따른 유치원 현장의 상황을 청취한다. 또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감들이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 법적의무지출경비'라는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위해 시도교육감들과 계속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22일 현재 전국 17개 교육청 중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등 4곳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미편성된 상황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