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난해 984만대 판매… 역대 최대 실적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M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GM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984만786대를 판매하며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M의 2015년 글로벌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것이다.

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해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 GM의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61만2453대를 판매해 2014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는 361만2636대를 판매, 2014년 대비 5%의 판매신장률 을 달성했다. GM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뷰익 엔비전(Envision), 바오준(Baojun) 560 등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SUV 판매가 144% 증가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