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이 직접 기획한 중저가 스마트폰 '쏠(Sol)' 띄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2일 쏠 출시와 함께 최고 보조금을 33만원(밴드데이터100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했다. 33만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공시지원금 상한액이다.
이에 따라 출고가 39만 9300원인 쏠은 밴드데이터100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 33만원과 유통점 지원금(4만9500원)을 추가할 경우 최저 1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요금제중 하나인 밴드데이터59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24만6000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쏠에 대해 예약 가입을 실시하면서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루나'를 잇는 제2의 설현폰으로 쏠을 띄우고 있다. 쏠은 SK텔레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했으며 TCL알카텔이 생산했다.
쏠은 5.5인치 풀HD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와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퀄컴 옥타코어 AP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으며, 전면 상·하단에 2개의 스피커를 장착했다.
SK텔레콤은 쏠을 구매하는 가입자에게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하만(Harman)사의 JBL 고급 이어폰, ▲1만400mAh 대용량 외장배터리(거치대 겸용), ▲32GB 외장 SD카드를 모두 인박스 형태의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19일 예약가입과 동시에 SK텔레콤의 대표 히로인 설현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