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직원 1000명 이상을 감원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감원계획은 지난해 10월 선임된 제스 스테일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첫 전략적 움직임으로, 전 CEO인 안토니 젠킨스가 지난 2014년 발표한 '3년간 7000명' 규모의 감원계획과 별도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도이체방크·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유럽 내 경쟁 투자은행들의 감원 움직임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바클레이즈는 향후 미국·영국 등 주요국 업무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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