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 루피화 당일 해외송금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 루피화 송금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인도로 송금하는 고객은 달러로 의뢰하거나 외국계 중계은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율 적용이 불투명하고 송금에도 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도입한 '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시장 환율로 원하는 계좌에 당일 입금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가 중계은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송금 후에도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주요 아시아 국가 통화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도와 거래하는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환율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거래가 많은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를 적용 할 수 있도록 ‘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