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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임대수요..대기업 인근 수익형 부동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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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접근성, 이용 편의, 입점 업종구성 계획 꼼꼼히 살펴야

탄탄한 임대수요..대기업 인근 수익형 부동산 주목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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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기업 업무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얻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들의 배후 소비가 탄탄해 임대 수요가 많아서다.

19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LG전자 업무단지가 조성돼 있는 평택 LG디지털파크 인근 오산시청 상권의 한식점(활성화 지역 1층) 평균 월세는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1㎡당 2만4009원으로 오산시 전체 평균(1만8863원) 대비 27.3% 더 높았다.


이 같은 대기업 후광효과는 삼성전자 본사가 이전했던 서초동 상권에서도 잘 나타났다. 실제 상가점포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당 3만1764원이었던 서초동 상가 1층 평균 월세는 2008년 3만5590원으로 일년 만에 12.4%나 올랐다.

특히 대기업 주변 상가는 경기 침체기일수록 임대료 수준에 변화가 없는 만큼 상대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중인 대기업 인근 수익형 부동산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만5000명 배후 수요를 보유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이근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을 분양하고 있다. 2개 층에 공급면적 1만3280㎡ 규모로 구성되며 전체 점포의 80% 가량은 원천호수 직접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물 전면부에 배치했다.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북쪽 1.5Km 지점에 자리한 원천호수 변에 자리하기 때문에 차량과 도보 접근이 모두 용이하다. 서초 사옥의 삼성전자가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인 만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동탄1신도시에 자리한 삼성나노시티 인근에서는 장안건설이 '동탄 아이펠리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2층, 133실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로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센트럴파크 공원, 반석산을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변에 문화시설 및 주거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두산중공업과 한국 쓰리엠 등 대기업과 가까운데다 서울 강남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한 도로망을 갖췄다. 연면적 7만2069㎡,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지며 공장 315실과 창고 12실, 지원시설 99실 등 총 426실로 구성된 이 지역 최초 지식산업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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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지구 인근에서는 힐탑건설이 '힐탑더테라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평택 고덕지구는 삼성이 100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대기업 업무단지 형성이 예정되어 있다. 힐탑더테라스는 지하 3층~ 지상 14층, 479실로 조성되며 송탄역에서 도보 350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실제 대기업 종사자들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도보 등을 이용해 실제로 접근하기가 쉬운지,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돼 있는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대기업 인근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상가의 경우 입점 업종구성 계획이 이 같은 특성에 부합할 것인지도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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