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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 교육은 '교통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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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안실련, 설문조사 결과..."어린이의 안전의식 수준 보통 이하" 압도적...체험 중심 안전교육 가장 선호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 교육은 '교통 안전' 아시아경제DB. 2015년 제4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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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교육은 '교통 안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20세 이상 22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해서는 ‘보통이하’(71%)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안전교육 시설부족’(34%)이 1위였다. 평소 안전사고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는 지에 대해서는 74%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 교육에 대해선 ‘교통안전’(33%), 폭력·신변안전(29%), 가정내 안전(20%) 등의 순이었다. 교육 방식은 ‘체험중심’의 안전교육(86%)을 가장 선호했다.


한편 안전처와 안실련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2·C3홀에서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조기 안전교육과 체험위주의 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생활화함으로써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관·관람관·전시관·놀이관 등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화재·재난시 지하철, 선박 및 항공기 안전체험, 황사와 미세먼지 대처법, 유괴 및 성폭력 예방 및 불량식품으로부터의 안전, 약물 오·남용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지진·화재시 가정내 대처방법, 승강기 안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속에서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하철내 화재발생시 대처방법과 안심설계된 놀이터, 통학버스 차량안전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겨울철 얼음낚시, 등산, 스키·보드 등 각종 레포츠 활동에 대비한 겨울철 체온유지와 안전수칙도 배울 수 있다. 관람관에서는 어린이교통안전 동영상, 안전인형극, 안전소망나무 키우기 등이 상영된다. 전시관에서는 통학버스 승·하차시 보호시스템과 정지표시 장치 등이 설치된 어린이 안전통학버스,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등이 전시되고, 이외에 ‘소방관 체험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있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때부터 체험중심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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