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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다문화센터는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에게 소속사 JYP가 공개 사과를 시킨 것에 대해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소속사인 JYP와 박진영이 중국 네티즌의 과잉 반응에 굴복해 17세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에 세우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상업적 이익에 눈이 멀고 '다문화와 인권'에 대해 몰지각한 일부 아이돌 그룹의 기획사에서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과 관련해 김성회 공동대표는 "변호사와 검토해 이번 주 내로 인권위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다문화 인권을 생각하는 시민단체로서 다국적 걸그룹을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의 미성년 노동 착취의 대응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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