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의 국기논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황안이 대만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오는 1월24일 오전에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反)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만명에 육박하며 관심을 보인 이는 5만3천명에 달한다.
앞서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황안은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실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논란이 확산되자 2월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대만 국민들이 그의 방문을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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