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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사과하자 대만 내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 누리꾼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대만 태생 중국 국적의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 이다.
현재까지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만 명이며 관심을 표한 누리꾼은 5만3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타이베이(臺北)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대만 독립에 반대해 온 황안이 대만 국기를 흔드는 쯔위의 사진을 중국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에 일부 대만 노래방은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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