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올해 사법연수원(이하 연수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50%대로 돌아왔다.
연수원은 18일, 45기 수료생들의 취업률을 집계한 결과 수료생 356명 가운데 입대 인원을 뺀 279명 중 144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51.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44기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43.4%였다. 연수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2011년 56.1%였으나 2012년 40.9%로 떨어진 뒤 줄곧 40%대에 머물러 있었다.
올해 취업률이 높아진 데는 수료자가 356명으로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4기 수료생은 509명이었다.
올해 수료생 중 법무법인(로펌) 취업자는 56명이고 재판연구원(로클럭)과 검사 지원자는 각각 29명·21명이다.
수료생 중 여성은 모두 148명(41.5%)으로, 지난해(41.1%)와 비슷했다.
한편 연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양승태 대법원장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수료식에 참석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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