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신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남교육 발전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남지부(지부장 조창익)와'2016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된 '2016단체협약’은 지난해 3월, 전교조의 단체교섭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올 해 1월 13일까지 10개월에 걸쳐 양측이 실무교섭위원회, 주제별·과별 교섭소위원회 등 총 22회의 교섭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합의·타결된 주요 내용은 전교조전남지부가 요구한 교섭안 중 195개항을 일괄 합의했으며, 212개항은 서로의 의견을 모아 수정안에 합의했다.
단체협약은 전문과 부칙을 포함해 총 16장, 113조, 407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전문성 보장 및 제도 개선이 총 83개항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복지가 그 뒤를 이었다.
김영증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단체협약에서 양측은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열악한 전남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에 대한 공감대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