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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 주택가격 회복세…부동산시장 부양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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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70개 대도시 중 39개 도시의 지난해 12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달 33개보다 증가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숫자는 지난해 11월 27개에서 12월 26개로 감소했다. 나머지 5개 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도시화를 통한 수요 창출로 주택 재고를 처리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주택가격이 힘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다주택 구매제한 완화, 주택 구입 시 최초 납입금 비율 인하 등을 통해 주택 시장을 활성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부동산전문포털 서우팡왕(搜房網)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개 도시 중 51개의 도시의 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개 도시가 증가한 것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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