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舊학교역사 지역 주민의 쉼터로 거듭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학교면 舊학교역사 터에 조성한 ‘학다리 지역사회 나눔숲’을 완공해 지역민에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학다리 지역사회 나눔숲은 지난 201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녹색기금 5억원,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조성했다.
舊학교역은 1913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운영하다 지난 2001년 지금의 함평역으로 이전하면서 철거돼 빈 터만 남아있었다.
나눔숲에는 이팝나무 등 교목 399주, 회양목 등 관목 8720주를 식재하고, 잔디와 모래광장, 파고라와 이자, 어린이 운동시설을 설치해 산책과 건강증진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억의 숲, 행복의 숲, 치유의 숲 등 세 가지 개념으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깃든 나눔숲이 주민들에게 치유와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모 산림공원사업소 공원녹지담당은 “이곳이 지역 주민을 위한 숲 체험, 여가활용공간이 되도록 학교면번영회 등과 함께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