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동양철관이 이란내 1000억달러(한화 약 120조원) 규모 건설 인프라 성장 가능성에 오름세다.
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거래일 대비 2.58% 오른 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에 대한 경제 및 금융 제재를 해제해 이란의 해외 원유수출이 가능해지고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면서, 이는 국내 건설업에는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 입장에서는 해외건설 주력시장인 중동에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에 버금가는 메이저 건설시장이 등장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란 건설시장은 향후 연간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한국의 최대 건설시장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날 전망했다.
동양철관은 2004년 이란 석유화학회사인 PTCL과 배관용 강관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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