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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림자원·임산업 육성…1807억원 예산 투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올해 180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내 숲 가꾸기와 녹지공간 확충 사업 등 산림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정된 예산은 전년대비 8.2%가량 증가한 규모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및 ‘지역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 등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로 증액됐다.

도는 예산 증액과 함께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 충남 구현’을 슬로건으로 이를 뒷받침할 6대 추진과제를 설정·실현할 예정이다.


추진과제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 ▲산불·병해충 등 대처를 통한 산림자원 보호 ▲생태·환경을 고려한 임도시설 및 사방사업 추진 ▲산림휴양·문화시설 조성 및 관리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등을 포함한다.

과제별 세부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는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조림사업(2710㏊)에 185억원, 숲 가꾸기 사업(1만 9010㏊)에 3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산림자원 보호는 산불진화장비 및 감시·진화인력 확충(33종) 161억원, 산림병해충방제 사업(5437㏊)은 35억원, 임도시설 및 사방사업은 임도시설 확충(287㎞)에 113억원 및 사방사업(9종)에 19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산림휴양·문화시설 조성 및 관리 과제에는 산림휴양?문화시설의 치유의 숲(2곳) 조성에 6억원, (가칭)안면도 휴수정 조성 사업에 39억원, 자연휴양림 보완 및 서비스 질 개선(11곳)에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임산업 육성에는 청정임산물이용증진 사업(32종)에 360억원, 임산물수출촉진(5곳) 4억원, 임산물수출 특화 단지(1곳) 20억원, FTA대비 명품임산물육성지원사업(3종) 27억원이 투입돼 집중 육성된다.


오는 10월~11월 중 20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 온천지구 내에서 열릴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는 국비 4억1000만원과 지방비 13억원 등을 더한 총 2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육성과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산림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새로운 산림사업을 적극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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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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