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상거리 시장 2020년에는 1800조원
"미국을 넘어서는 소비 중심 사회 될 것"
이 중 70%는 모바일에서 결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0년까지 10조위안(약1836조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는 소비 중심 사회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리코드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리서치 자회사 알리리서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알리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소매 시장의 22%는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특히 그 중 70%는 모바일에서 결제될 전망이다.
5년 내 중국 소매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액은 2조3000억달러(약 2790조원)로 성장한다. 이 중 절반은 모바일에서 소비된다.
3D프린터 시장은 2020년까지 150억달러(약 18조2000억원)로 커지며 초기에는 기업 비즈니스 부분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점차 가정 내 보급될 것으로 추측된다.
5년 내에 중국 전역에 인터넷망이 연결된다. 중국에서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인터넷 규제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중국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은 통해 인터넷 망을 간접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바이두 등 업체들과 긴밀한 공조를 벌일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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