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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34)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오는 30일까지 잔류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일본 석간 후지 등은 16일 “이대호가 팀에 잔류하려면 다음달 1일 시작하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부터 참가해야 한다”면서 “캠프 도중 참가는 인정치 않으며, 잔류여부에 대한 응답은 30일까지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소프트뱅크 구단은 이대호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지난 5일 구단 시무식을 통해 “이대호가 재계약을 해준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대호에게 연봉 5억엔(약 51억원)의 다년 계약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선수단 운영 등을 고려해 그와의 재계약을 계속 기다릴 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는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이대호 측은 이주 초에 법률자문가를 포함한 실무팀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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