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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기 수출보험료 지원으로 해외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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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신용보증·단기수출보험 등 4종 1억 4천만 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국제 유가 하락,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2016년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보험은 수입자의 계약 파기, 파산 등의 신용 위험과 수입국에서의 전쟁, 내란, 환거래 규제 등 비상위험으로 인해 수출자 또는 수출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기관이 입는 불의의 손실을 보상하는 비영리 정책보험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운영하는 보험 가운데 도내 수출기업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출보험 2종과 신용보증 2종이 대상이며, 지원 규모는 1억 5천만 원이다.

지원 종목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 융자 시 담보로 사용되는 수출 신용보증 ▲물품 수출 후 대금을 받지 못하는 수출기업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보험 ▲환율 변동으로 발생하는 외환차손익을 제거해 안정적 경영이 가능토록 하는 환변동보험 ▲금융기관이 일반적으로 플랜트 건설과 관련해 보증서를 발행한 후 수입자(발주자)에게 보증채무를 이행하는 경우 금융기관의 손실을 보상하는 수출보증보험이다.


단기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보증사업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출신용보증과 수출보증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수출 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원 신청서와 수출 실적 확인서 등을 갖춰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062-226-4820)나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2)로 신청하면 된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으로 수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위험요소를 해소, 공세적 해외마케팅을 유도함으로써 위험성이 큰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초보 기업이나 내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남지역에서는 172개 중소기업이 1억 3천 500만 원의 수출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보험 종목별로는 수출신용보증 65%, 단기수출보험 23.6%, 환변동보험 10.7%, 수출보증보험 0.7%의 이용률을 보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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