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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 D-데이 밝았다…8시부터 투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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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만 총통을 뽑는 선거가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 대만 전역 1만50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대만의 1800만 유권자들은 이날 국민당 주리룬(朱立倫),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세 후보를 놓고 대만의 미래와 양안관계의 향배를 가를 새 총통을 선출한다.

제1야당인 민진당의 차이 후보가 집권 여당 국민당의 주 후보와 친민당 쑹 후보를 지지율에서 20%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차이 후보가 당선되면 대만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통이 탄생한다. 민진당은 8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다. 차이 후보의 부총통 후보 러닝메이트는 천젠런(陳建仁) 중앙연구원 부원장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입법위원 113명 전원을 새로 뽑는 총선도 동시에 시행된다. 원주민 대표 6석을 포함해 지역구가 79석, 비례대표가 34석이다. 대만이 대선과 총선을 함께 치른 것을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오후 4시 투표가 마감되면 곧바로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압도적인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선 결과는 과거 선거보다 이른 오후 8시 전후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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