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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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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서울의 각 특급호텔들이 설날을 맞아 호텔 전문가들이 엄선한 선물 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호텔 선물 세트는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 등 전문가가 직접 엄선해 상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포장과 배송이 특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더 플라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등의 호텔에서는 호텔 직원이 직접 배송하는 VIP 컨시어지 서비스로 안전하고 친절한 배송을 책임진다.


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호텔신라_설화한우 스페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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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명절선물 1위는 '육류'
명절 선물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육류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호텔신라에서 선보이는 '설화한우'는 1++ 등급에서도 최상급 한우로 분류되는 9UP의 마블스코어 한우를 엄선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칡소가 강점이다. 청정지역 강원도 칡소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한국의 전통 한우 칡소 세트'를 선보인다. 칡소는 일반 한우보다 올레인산 함유량이 30% 높아 더 고소하고 감칠맛을 내는 게 특징. 칡소의 인기가 높자 '한우 칡소 수제 육포'도 처음 선보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38만원~93만원대 특선 육류세트를 내놨다. 최상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1++ 등급의 한우 정육세트와 뛰어난 품질의 미국산 프라임 갈비세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세종호텔_LA갈비

명절 선물은 육류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호텔신라는 거문고 삼치 스테이크, 세종호텔의 완도 활전복 세트 등 청정지역의 산지를 강조하며 해산물 또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종호텔은 육류 품목에 한해 동일제품 10개 구입 시 1개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10+1'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에서 맛보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상품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도 인기다. '요리 열풍'에 따른 호텔 셰프의 비밀 레시피와 비밀 병기를 공개해 특급호텔에서 맛보던 그 맛을 집에서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이색적이다. 고기 선물 세트라면 주방장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카드를 곁들인다든지 요리 할 때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소금이나 같이 먹으면 좋을 와인 등을 세트로 제공하는 등 집에서 바로 요리해 한 상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선물만의 차별화…호텔 서비스와 경험을 선물
특히 올 설에는 단순 상품 판매보다 호텔에서 즐기던 서비스와 경험을 선물하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상품을 구성했다.


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서울 웨스틴조선_명절 선물 세트

가장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가 담긴 선물로 각 호텔들은 레스토랑 이용권을 선물로 준비했다. 일회성이 아닌 정기 상품권도 있다. 조선호텔 김치 회원권(유효기간 1년)은 받는 이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상담과 케어 서비스가 가능해 선물 받은 고객은 상담을 통해 김치의 종류와 숙성도 등 자신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국내 최초로 홈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루마스 갤러리의 작품을 구입한 총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큐레이터가 직접 방문해 고객의 집과 사무실의 인테리어에 맞게 제안 해주고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천상의 수면을 안겨주는 헤븐리 베드 세트(260만원 이상)를 구매하면 호텔 직원이 직접 집까지 배송하고 호텔처럼 세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명절선물로 좋은 상품권 및 선물세트를 다음달 10일까지 판매한다. 호텔 상품권은 그랜드 하얏트뿐만 아니라 체인 브랜드의 장점을 살려 국내의 모든 하얏트 호텔의 레스토랑 및 객실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큰 인기 선물이다. 새롭게 제작된 상품권은 10만원, 30만원권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박스형 상품권 패키지로 준비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상품권은 호텔 델리와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그랜드 하얏트 서울_설 상품권 세트

더 플라자는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9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설선물을 구성했다. 모든 육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작업되고 모든 상품은 호텔 직원이 직접 포장에서 배송까지 담당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호텔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를 선물세트로 구성하여 집에서도 호텔 요리의 가치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콘래드 서울은 최상급 럭셔리 다이닝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럭셔리 고메 세트'를 한 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고메 다이닝 멤버십 프로그램인 코노소어 프리미엄 멤버십 1년 이용권, 37그릴 주말 샴페인 브런치 이용권(4매), 스파 이용권(10회) 등으로 구성됐다.


◆1000만원짜리 고가선물 vs 저가선물
100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 세트에는 인터컨티넨탈의 그랑크뤼 1등급 와인 셀렉션(1800만원),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발렌타인 40년산 한정판(1200만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정상의 만찬 패키지(1000만원) 등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그랑크뤼 1등급 와인 셀렉션은 호텔 소믈리에팀을 이끌고 있는 유승민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으로 최고의 빈티지 와인만으로만 선별해 구성했다. 루이 15세의 총희 퐁파두르 부인의 만찬회에 빠질 수 없는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라피트 로칠트, 보르도의 보석으로 알려진 샤또마고 1989와 사또 오 브리옹 1989 등 전 세계에서도 유명한 1급 샤또이며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받으며 유명해진 샤또 라뚜르 1989와 샤또 무똥 로쉴드 1989, 프랑스산 고급와인으로 꼽히는 사또 디껨 1989 등 총 6병으로 구성돼있다.


호텔가 설선물 열전…더 고급스럽게, 더 특별하게 그랜드 힐튼 서울_설 선물 세트

리츠칼튼서울도 1200만원 상당의 명품 와인 세트부터 7만7000원 상당의 독일산 로네펠트 티 컬렉션 우드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설선물을 내놨으며 그랜드 힐튼 서울은 알파인 델리에서 11만원대 영광군 법성포 고추장 굴비 세트부터 368만5000원대 소믈리에 추천 특선 와인 세트를 출시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도 최저 4만2000원부터 최고 500만원에 달하는 상품을 마련했다. 육류, 해산물, 불도장, 꿀, 중국주, 티트레이 세트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 세트는 특상급의 LA갈비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위만을 호텔 한식 조리장이 직접 엄선해 양념한 '조리장 특선 양념 LA 갈비(24만원부터 45만원까지)'와 호텔 한식 조리장이 직접 조리해 최고의 풍미를 자랑하는 '호텔 특선 갈비찜(45만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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