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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경기침체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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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경기부진을 우려했다.


다이먼 CEO는 14일(현재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경제 상황은 현재까지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빠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부진, 원자재 가격 추락의 영향이 정말 나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다만 경기침체(recession)는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한편 JP모건은 이날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EPS)는 1.3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매출은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1.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JP모건 측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대출 부문 매출 증가분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이먼 CEO는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이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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